농담입니다~!
하고 넘기기엔 반 이상은 진심이다.
물론 지금 나는 매우 행복하다.
내 인생에서 다시 성장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찾을 수 있을까?
남들보다 조금 더 용기 냈던 나는
고작 그만큼 덕분에 새롭게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.
전 직장에서의 마지막 주간 회의 때,
나는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해서 퇴사한다고 했는데
그 이후 첫 행보가 우아한테크코스란 점이 자랑스럽고,
그만큼 나를 더 불안하게 한다.
나는 기획자로서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고,
딱 필요한 만큼만 공부해서 기본기가 매우 부족하다.
우테코에는 나보다 어리고, 잘하는 동료들이 많아서
내가 이 악물지 않으면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
하루에도 수백 번씩 들곤 한다.
지금 이 환경이 익숙해지면 감사한 마음이 옅어질 테고,
결국엔 즐거움도 가고 두려움만 남을 테지만
- 내가 선택한 나의 사명은 지속적인 성장이다.
- 세상은 언제나 내가 용기 낸 만큼 돌려줬다.
- 나의 주변엔 나의 성공에 박수 쳐줄 사람이 가득하다.
과거의 내가 이 사실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이겨냈듯
내일의 내가 이 기억으로 다시 이겨내길 바라면서.
지금은 지금의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해야겠다.
2023년 2월 25일에 작성했던 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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